graph TD
T["블록체인 트릴레마"]
T --> D["탈중화\n(Decentralization)\n노드가 많고 고르게 분포"]
T --> S["보안\n(Security)\n공격에 저항"]
T --> SC["확장성\n(Scalability)\nTPS, 처리 속도"]
style T fill:#f0f0f0
Lecture 17–18. 확장성과 롤업: Optimistic · ZK Rollup
- 블록체인은 왜 느린가? 블록체인 트릴레마 (Trilemma) 란 무엇인가?
- 롤업 (Rollup) 은 어떤 아이디어로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는가?
- Optimistic Rollup 과 ZK (Validity) Rollup 의 작동 방식과 트레이드오프는?
- 데이터 가용성 (Data Availability) 이란 무엇이고 왜 중요한가?
1. 블록체인의 확장성 문제
TPS
Transactions Per Second: 단위 시간 내 처리 가능한 트랜잭션 수
- DeFi 성장으로 이더리움 네트워크가 과부하 → 가스비 폭등, 처리 지연 문제 발생. 이를 해결하기 위한 솔루션이 롤업 (Rollup) 이다.
- 확장성 (Scalability): 단위 시간 내 처리할 수 있는 트랜잭션 수 → TPS (Transactions Per Second) 로 측정.
- Block size가 클수록, Block time이 작을수록 확장성 증가
| 시스템 | TPS |
|---|---|
| 비트코인 | ~7 |
| 솔라나 | 800~1000 |
| Visa (중앙화) | ~수만 |
| 이더리움 롤업 | 수천~수만 |
블록체인 트릴레마 (Blockchain Trilemma)
블록체인은 세 가지 특성을 동시에 달성하기 어렵다 — 하나를 올리면 나머지 둘 중 하나를 포기해야 한다.
- 블록체인 (비트코인·이더리움): 탈중화 + 보안 ✓ / 확장성 ✗ (포기)
- 중앙화 시스템 (Visa 등): 보안 + 확장성 ✓ / 탈중화 ✗ (포기)
왜 이더리움은 느린가
모든 밸리데이터 노드가 모든 트랜잭션을 각자 실행·검증해야 한다.
- 100명의 노드가 100개의 트랜잭션을 처리 → 총 연산 횟수 = 10,000번. 극도로 비효율적.
- 블록 타임은 가장 성능이 낮은 노드를 기준으로 설정해야 한다 (그래야 모두 동일한 합의 가능).
- 이더리움의 병목 지점: 트랜잭션 실행 시간 (EVM 코드 실행). 비트코인은 단순 송금이라 블록 전파가 병목.
2. 롤업 핵심 아이디어
Rollup 핵심
트랜잭션 실행을 L1 밖에서 하고 결과만 L1에 올림
아이디어: 트랜잭션 실행을 이더리움(L1) 밖에서 하고, 실행 결과만 이더리움에 올린다.
graph LR
U["사용자"] --> R["롤업 (L2)\n트랜잭션 처리"]
R --> |"결과 + 원본 데이터\n압축해서 올림"| L1["이더리움 (L1)\n검증·보안 보장"]
L1 --> |"브릿지를 통해\n자금 이동"| R
자금 흐름 (브릿지): 이더리움에서 롤업 컨트랙트로 ETH를 보내면 → 컨트랙트가 잠금 → 롤업(L2)에서 같은 금액이 사용 가능해진다. (이더리움으로 다시 출금도 가능)
- rollup chain에 deposit한 user들이 rollup chain에서 transaction을 생성
- rollup 운영자(소수)가 트랜잭션 실행시키고 rollup 블록에 포함.
- operator가 일정 주기 간격으로 데이터를 압축해서 이더리움에 올림
롤업 운영자가 이더리움에 올리는 것:
- 트랜잭션 원본 (압축된 형태)
- 이전 상태 (Previous State)
- 새로운 상태 (New State): 트랜잭션들을 실행한 결과
이더리움은 이걸 받아 일단 믿거나 (Optimistic) / 수학적으로 검증하거나 (ZK) 한다.
3. Optimistic Rollup
Optimistic
“낙관적으로 믿자” 문제가 생기면 나중에 처리 (사기 증명)
“낙관적으로 믿는다” — 운영자가 올린 New State가 맞겠지, 하고 일단 받아들인다. 대신 문제가 생기면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
작동 방식:
- 운영자가 트랜잭션 묶음 + New State를 이더리움에 올림 → 이더리움은 그냥 믿음.
- 챌린지 기간 (7~10일): 누구나 “이 결과가 틀렸다”고 이의 제기 가능.
- 챌린지가 들어오면 이더리움이 해당 트랜잭션을 직접 재실행해 심판.
- 틀린 운영자의 담보(stake)를 슬래싱(몰수) — 악의적 행동 억제.
핵심 가정: 롤업을 감시하는 사람이 최소 한 명은 있어야 한다 (“1-of-N 정직한 감시자”).
Optimism, Arbitrum 등이 Optimistic Rollup을 사용한다. 대부분의 스테이블코인 결제, DeFi 트랜잭션은 이 레이어 위에서 처리된다. 출처: L2BEAT — Layer 2 Analytics
단점: 출금(L2→L1) 시 챌린지 기간(7~10일) 동안 기다려야 한다.
4. ZK Rollup (Validity Rollup)
ZK Rollup
영지식 증명으로 실행 결과의 정확성을 수학적으로 증명 → 즉시 검증
영지식 증명 (Zero-Knowledge Proof) 을 활용해 트랜잭션 실행 결과가 맞다는 것을 수학적으로 증명한다.
비유: 24시간 동영상(=모든 트랜잭션 실행)을 보여주지 않고, 음주 측정기 결과값 하나로 술을 마셨음을 증명하는 것. 짧고 강력한 증거.
Optimistic vs ZK 비교:
| Optimistic Rollup | ZK (Validity) Rollup | |
|---|---|---|
| 증명 방식 | 사기 증명 (Fraud Proof) | 영지식 증명 (ZK Proof) |
| 보안 | 감시자 필요 (1-of-N) | 수학적 보증 (즉시 검증) |
| 출금 속도 | 7~10일 (챌린지 기간 대기) | 즉시 |
| 연산 비용 | 낮음 (실행 생략) | 높음 (증명 생성 비용↑) |
| 현재 상태 | Arbitrum, Optimism 주류 | zkSync, Starknet 성장 중 |
sequenceDiagram
participant R as 롤업 운영자
participant L1 as 이더리움(L1)
participant U as 감시자/사용자
Note over R,L1: Optimistic Rollup
R->>L1: 트랜잭션 묶음 + New State 제출
L1->>L1: 일단 믿음 (검증 생략)
U->>L1: 챌린지 제기 (7~10일 이내)
L1->>L1: 재실행 후 심판
Note over R,L1: ZK Rollup
R->>L1: 트랜잭션 묶음 + New State + ZK Proof 제출
L1->>L1: ZK Proof 검증 (즉시)
L1->>U: 즉시 출금 허용
5. 데이터 가용성 (Data Availability, DA)
롤업이 의미를 갖기 위한 필수 조건: 트랜잭션 원본 데이터가 이더리움(L1)에 올라와야 한다.
- 누가 분쟁을 제기할 때 트랜잭션 원본을 누구나 접근할 수 있어야 재실행·검증이 가능하다.
- 원본 데이터를 L1에 올리지 않으면 롤업은 그냥 일반 중앙화 체인과 같다.
데이터 가용성 (DA): 모든 데이터가 누구에게나 가용(available) 한지의 속성. 롤업이 L1의 보안을 상속받는 핵심 메커니즘.
이더리움은 롤업의 데이터를 더 싸고 효율적으로 저장할 수 있도록 EIP-4844 업그레이드 (일명 Dencun 업그레이드, 2024.3)를 진행했다. “Blob” 이라는 새로운 데이터 구조를 도입해 롤업의 데이터 비용을 대폭 절감. 이더리움이 실행(execution)보다 DA(데이터 가용성) 레이어로서의 역할이 강화되는 방향. 출처: EIP-4844 — Ethereum.org
이더리움 역할의 변화: 원래는 모든 트랜잭션을 직접 실행했지만, 롤업 시대에는 데이터를 저장하고 시큐리티를 보장해주는 기반 레이어로 진화.
6. 롤업 vs 독립 L1 체인 (Solana·BNB)
| 롤업 (L2) | 독립 L1 (Solana·BNB) | |
|---|---|---|
| 속도 | 빠름 | 빠름 |
| 보안 | 이더리움 보안 상속 | 자체 보안만 |
| 탈중화 | 중간 (시퀀서 중앙화) | 자체 수준 |
| 비용 | 저렴 | 저렴 |
롤업의 차별점: 이더리움의 보안을 상속받는다. Solana·BNB는 독자적인 보안 모델이므로 이더리움 수준의 보안 보장이 없다.
개념 연결
- 13강 Black Thursday: 가스비 폭등 → 청산 실패. 바로 이 확장성 부족이 근본 원인이었다.
- 롤업이 활성화되면서 스테이블코인 결제, DeFi 트랜잭션 대부분이 L2에서 처리 → 14강에서 다룬 Stripe 스테이블코인 결제 인프라의 기반.
- EIP-4844는 슬라이드 타임라인에서 2024년 위치 → 이더리움 생태계 발전의 핵심 이정표.
- 블록체인 트릴레마: 탈중화·보안·확장성 셋을 동시에 달성 불가. 이더리움은 확장성을 희생.
- 롤업: 트랜잭션 실행을 L2에서 처리하고 결과만 L1에 올림 → TPS 대폭 향상.
- Optimistic Rollup: 낙관적으로 믿고 → 챌린지(7~10일) → 사기 증명으로 검증. 비용 낮음, 출금 느림.
- ZK Rollup: 영지식 증명으로 실행 결과를 수학적으로 증명 → 즉시 검증, 즉시 출금. 비용 높음.
- 데이터 가용성 (DA): 트랜잭션 원본을 L1에 올려야 롤업의 보안 상속이 가능. EIP-4844가 이 비용을 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