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 1학기 후기
서론
수강 학점이 24.5 학점이긴 한데, 사이버 강의로 가득 채워서 높게 나왔다.
실제로는 전공 과목 5개, 교양 과목 2개를 들었다.
이 중에서도 배경지식이 전혀 없는 과목은 생산 시스템 관리 1과목 뿐이라 은근히 수월하게 이번학기를 마무리 한 것 같다.
나의 상대적으로 높은 배경지식은, 그나마 뽑을 수 있는 휴학을 오래한 경험의 장점
중 하나가 아닌가 생각한다.
물론 다시 과거로 돌아가서 어린 김형훈에게 ‘이 장점 하나만 보고 휴학을 4년동안 하겠습니까?’ 라고 한다면 내 대답은 no.
다.
점수
컴퓨팅적사고 과목은 코딩 기초 과목인데, 재수강 과목이라 A- 점수가 최대 점수였다.
그래서 데이터 마이닝 과목만 A+이 나왔다면 이번 학기 받을 수 있는 최대 점수를 얻을 수 있었다.
점수가 잘 안나온 이유를 몇 가지 생각해 보자면,
- 이 과목이 발표 중심이라, 상대적으로 발표 능력이 약했던 점에서 마이너스가 됐다.
- 기말 분석 과제의 성과가 좋지 않았다.
- 마지막 필기 시험에서 검토도 한 번 하지 않고 1등으로 시험지를 제출하고 나왔다.
..정도가 있지 않을까.
특히 3번은, 나는 시험을 볼 때, 검토를 하면 보통 실수한 문제 1, 2개가 반드시 나오는데, 감히 검토를 하지 않은것은 상당히 큰 문제였다고 할 수 있다.
사실 이건 이 과목 시험이 마지막 시험이라 빨리 모든걸 끝내고 싶다는 나의 안일하고 연약한 마음가짐이 가장 큰 결점사항이였다고 생각한다.
다른 부족했던 점
다른 과목은 A+이 나오긴 했지만, 그렇다고 완벽하게 모든걸 잘 처리하지는 않았다.
OR 과목은 과제를 2번 정도 제출을 못했고, 생산시스템관리는 중간 퀴즈에서 평균보다 못한 점수를 받았다.
시간이 없어서.. 보다는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지 못한 원인이 컸다.
복습도 그날그날 해야 하는데, 이 부분이 잘 이뤄지지 않았다.
복습을 집에서 하려고 하면 시간이 너무 늦어져서 잘 안하게 되는거 같고, 다음 학기는 학교 안에서 복습까지 하고 집에 가는 방법을 생각해 봐야겠다.
결론
그래도 저번 학기에 비하면 시간적으로도 여유가 있었고, 요령도 어느정도 터특을 한것 같다.
요령은 1학년때 터득을 했어야 하는데, 뭐.. 지난일에 미련을 갖지 말자.
이정도 추세라면 내가 목표하는 학점 4점은 넘기고 졸업
과업은 무난하게 수행해낼 수 있어 보인다.
다음학기에는 재수강 과목이 전혀 없기 때문에 드디어 4.5점을 받고, 학기 1등을 해볼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
열심히 한 번 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