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익 스피킹 후기
후기
서론
당연히 IM 등급이 나올 줄 알았는데 의외로 점수가 후하게 나온 것 같다.
말을 7번 정도 절었고, 다른 사람들이 yes라고 대답할 때, 나는 no라고 대답했고, 마지막 문제는 30초 정도 아무 말도 안해서 점수에 대한 큰 기대는 안하고 있었다.
이렇게 쉽게 점수가 나오는 줄 알았으면 조금 더 열심히 공부해볼걸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내가 대학원을 가지 않는다면, 적어도 근 시일 내에 스피킹 시험을 다시 보는 일은 없겠지만.
공부
유튜브에 있는 제이크 토익 스피킹 채널의 모의고사 9개 정도 풀어봤다.
해설은 4편 정도 보다가 거기서 설명하는대로 안 할것 같아서 그냥 내 방식대로 템플릿 만드는데 더 시간을 썼다.
원래 모의고사 20개 정도는 풀어보려고 했는데, 시험 날짜를 너무 일찍 잡아버려서 그냥 이대로 봐버렸다.
피드백
이런 기능까지 제공해줄 줄이야..
opic 시험은 추가 결제를 해야 피드백을 줬던걸로 기억하는데.. 정성이 기가막히다.
말을 만들어 내야 할 때 또렷하지 못한 발음과 부적절한 억양 또는 강세
: 템플릿이 아닌 문장은 말을 뭉뚱그려서 한다는 점을 지적한것 같다. 내가 그랬나?문법 오류
: 수능 영어 이후로 영어 문법을 공부해 본 적이 없다. 애초에 100% 완벽한 문법을 구사할 수 있으리라곤 생각조차 안했다.한정된 어휘
: 이 부분은 템플릿 티가 많이 났다는 지적이 아닐까 생각한다.발음, 억양 및 강세
: 전체적인 톤과 발음은 괜찮다고 평가해주는 것 같다. 진짜로 내 발음이 괜찮다기 보단 그냥 평가를 좀 후하게 해준거 같다.
피드백을 전반적으로 보면 템플릿 티가 날 때 감점이 조금 있는 듯 하다.
유튜브에 있는 유명한 템플릿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것 보다는 본인만의 템플릿을 만든다던가, 아니면 애드리브로 본인만의 문장을 구사한다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지 않을까?
결론
이번 시험 결과에서 IH가 안나오면 대학원을 바로 준비해야지 생각했는데.. 이것 참 럴수 럴수 이럴수가
한 상황이 돼버렸다.
진로에 대한 고민이 참 많아지는 시기인것 같다.